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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나의 어느 여름날의 이야기

7/16/2009 1:59:01 AM
  • 작성자조나단T
  • 추천1
  • https://rappelz.galalab.kr/community/uccboard.aspx?no=6958 주소복사
아~ 몇년도 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오래전 이야기다.
대학교 2학년때 후배중 한명이 포항에 살고있었다.
그녀석이 방학때 자기 집에 놀러오라고 반 강제적으로 우리들에게 요구하는 바람에 우리는 포항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들의 학교 뿐만아니라 집은 거의 대부분 경상도, 그것도 경상남도인데 포항까지 ㄷㄷㄷ 버스타니까 무지 오래걸린다.ㅜㅜ
이럴줄알았으면 안간다고 무슨핑계라도 댈껄 그랬다.
암튼 버스에서 완전 멀미하고 포항에 내렸다.
그때당시에 드라마 '니멋대로 해라'를 진짜 재밌게 봤었던 나는 포항에 있는 큰손바닥 조형물이 있는 공원에 갈줄알았다.
내가 막 흥분해서 차를 타고 가는데 중간쯤에서 후배왈 "행님 거기 칠포아닌데얘, 저희는 칠포갑니더." ㄷㄷㄷ 아 ㅅㅂ 욕나올뻔했음.
암튼 그렇게 나는 난생처음 니멋대로해라의 그곳이 아닌ㅜㅜ 칠포란 곳을 가게 되었다. 그때당시에는 같이갔던 여자애 함 꼬셔볼려고 갔더랬다. 근데 그때 당시에 칠포에 가니 파도가 엄청 처댔더랬다.(2일후 태풍이 ㄷㄷㄷ)
우리는 그 파도에 가져갔던 고무보트를 타고 파도에 휩슬려 뒤집히고 해변까지 밀려오는걸 즐기고 있었다.
파도가 거의 물높이에 2미터쯤 솓구칠때도 있었는데 정말 스릴만점이었던거 같다.
한번은 엄청난 파도에 제대로 뒤집혀서 해변으로 밀려오는데 보트에 깔린상태에서 목이 바닥에 닿아서 부러질뻔도 했다.
암튼 그렇게 정신없이 재밌게 놀다가 사건이 발생했다.
나는 보트를 잡고 해엄을 치고 있었는데 그때 나는 난생처음 스노클이라는 장비를 착용하고있었다.(같이간 후배들은 스쿠버동아리 애들, 그리고 스노클은 입에물고 수영할때 숨쉴수있게하는 대롱같은거다.)
보트잡고 잘가다가 파도가 심하게 처서 나는 보트를 잡고 있던 손을 놓첬다.
그래서 스노클을 착용햇으니 수영을 해서 보트까지 가려고했는데 갑자기 또 거대한 파도가 치면서 스노클로 물이 들어왔다. 스노클 사용이 능숙한 사람은 "훅"하며 물을 밖으로 뱉어내겠지만 당시 초보자인 나는 대롱으로 들어오는 물을 먹고 완전 당황한상태였다.
거기다가 보트를 잡고왔던터라 너무멀리나와서 발이 바닥에 닫지도 않는 상황인 것이다.
나는 물을먹고 너무놀라고 당황해서 정신줄을 놓고있었다.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파도가 계속 들이처서 나에게 계속 물을 먹도록했다.
이러다 죽겠구나하는 두려움이 몰려오면서 저기 멀리가는 보트를 향해 "상우야~~(후배이름)꼬로록"하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말을 뱉으면서 물속으로 들어가서 나의 폐속에는 산소가 별로없었다.
아 이대로죽는구나.... 라는 느낌이 내몸을 감싸고 있을때 마지막으로 바닥으로 내려가서 땅을 있는 힘껏 찼더랬다.
가까스로 위로 올라와서 숨을 있는대로 들이쉬고 다시 잠수 ㅋㅋ 바닥에 내려가서 걸어서 해변으로 한걸음씩 왔더랬다.
조금씩 조금씩 해변쪽으로 걸어서 ㅋㅋ 겨우 섰을때 모가지가 나올 정도의 깊이 까지 와서야 나는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킬수 있었다.
놀러왔다가 완전 객사할뻔한 나는 보트를 타고 즐겁게 놀다가 돌아오는 애덜을 특히 상우 이 ㄳㄲ 를 때려 죽이고 싶었지만 한여름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도 했다는 생각에 퉁치기로 했다. ㅋㅋ 여러분 곧 피서철인데 물놀이 가실때 조심하세요. 올여름도 안전한 물놀이 ㄱㄱ싱
이상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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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나단T 7/16/2009 2:03:59 AM

    위에사진이 칠포고 밑에 사진이 해맞이 공원이에요

  • 슈라드 7/16/2009 10:55:14 AM

    저기 자신에 05년도 찍혀있는데여 ㅎㅎ;;

  • 인생은운 7/23/2009 11:26:48 AM

    아 이건 제사진은 아니고 인터넷에서 가지고 온거에요 그때 사진기 안가지고 가서

  • 인생은운 7/23/2009 11:27:20 AM

    글만쓸려고햇는데 사진안올리면 글이 안올라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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